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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pisode 1 — 회계는 왜 필요한가? 재무제표 3종 한눈에 보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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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계는 ‘의사결정 정보를 만드는 기술’이다. 재무상태표·손익계산서·현금흐름표 3장을 생활 예시와 표로 풀고, 핵심 지표·실습·체크리스트까지 담았다.

목차

  1. 핵심 요약
  2. 회계의 목적: 왜 ‘정보’가 필요한가
  3. 재무제표 3종의 역할(재무상태표·손익계산서·현금흐름표)
  4. 세 장의 연결관계: 이익↔현금, 자산·부채·자본의 변화
  5. 생활 예시: 편의점 알바/자영업 사례
  6. 최소 지표 6개로 첫 진단
  7. 실습: 내 지갑/사이드잡을 재무제표로 표현
  8. 체크리스트 & FAQ
  9. 마무리 & 다음 편 예고 + 참고자료

 

1. 핵심 요약

회계는 ‘결정을 잘하도록 정보를 구조화하는 과정’이다. 정보는 재무제표 3장—재무상태표(상태), 손익계산서(성과), 현금흐름표(현금)—로 정리된다. 세 장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 한쪽의 변화가 나머지에 흔적을 남긴다. “이익이 나는데 왜 통장 잔고는 줄었지?” 같은 질문은 현금흐름표를 봐야만 풀린다. 이 글은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WHY→HOW→EXAMPLE→ACTION 순서로 구성했다.

2. 회계의 목적: 왜 ‘정보’가 필요한가

  • 의사결정 질문부터 던져라. 무엇을 사고 팔까? 재고를 더 살까? 대출을 줄일까? 배당을 할까? 이런 질문에 답하는 데이터가 회계다.
  • 이해관계자별 시선:
    • 경영자: 이익 구조와 현금 여력은 충분한가?
    • 투자자: 수익성과 성장성, 재무 안정성은 어떤가?
    • 채권자: 상환 능력과 담보력은 충분한가?
  • 발생주의 vs 현금주의: 손익계산서는 ‘발생주의’로 기간 성과를, 현금흐름표는 실제 돈의 이동을 보여준다. 둘을 함께 보면 “장부상 이익”과 “통장 현금”의 간극을 해석할 수 있다.

3. 재무제표 3종의 역할

3.1 재무상태표(B/S): 특정 시점의 무엇을 가지고(자산), 얼마를 빌렸는지(부채), 내 돈은 얼마인지(자본)

  • 등식: 자산 = 부채 + 자본
  • 핵심 포인트: 유동/비유동 구분, 유동비율·부채비율로 단기 안정성 확인.

3.2 손익계산서(I/S): 일정 기간의 얼마 벌고(수익) 얼마 썼는지(비용), 그 결과 이익

  • 계단식 구조: 매출 → 매출원가 → 매출총이익 → 판관비 → 영업이익 → 금융·기타 → 당기순이익
  • 핵심 포인트: 비즈니스 모델의 채산성, 비용 구조의 효율성.

3.3 현금흐름표(C/F): 실제 현금의 들어옴·나감

  • 구분: 영업활동/투자활동/재무활동 현금흐름
  • 핵심 포인트: “이익이 나도 현금이 마르는” 이유(재고·외상매출 증가, 설비투자, 원리금 상환).

4. 세 장의 연결관계: 이익↔현금, 구조적 해석

  • 손익계산서의 이익은 재무상태표의 이익잉여금에 누적된다.
  • 외상매출 증가는 손익에는 매출로 잡히지만, 현금은 아직 안 들어와 영업현금흐름을 깎는다.
  • 설비 투자는 손익에는 당장 전액 비용 처리되지 않고(감가상각으로 나눠 비용화) 투자활동 현금유출로 나타난다.
  • 차입은 손익에 바로 이익이 되지 않지만 재무활동 현금유입으로 잡혀 자금 여력을 만든다.
    이 연결을 이해하면 “왜 숫자가 이렇게 나왔는가?”라는 질문에 논리적으로 답할 수 있다.

회계는 왜 필요한가? 재무제표 3종 한눈에 보기

5. 생활 예시: 편의점 알바/자영업 사례

5.1 편의점 알바(개인 재무 관점)

  • 월급 200만 원 수령, 월지출 170만 원, 저축 30만 원.
  • 손익 관점: 월 ‘잉여’ 30만 원.
  • 현금 관점: 세금 환급/보험 납부 등 시점 차이로 특정 달엔 통장 잔고가 줄 수도 있다.
  • 상태 관점: 통장잔고(자산) 증가, 대출 상환 시 부채 감소.

5.2 소규모 온라인 쇼핑몰(자영업 관점)

  • 매출 1,000만 원 중 400만 원이 외상, 매입 600만 원 중 300만 원 외상, 광고비 100만 원 선지급.
  • 손익: 이익은 +? 매출총이익과 판관비 계산에 따라 플러스일 수 있다.
  • 현금: 재고 증가와 외상매출 확대로 영업현금은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.
  • 상태: 재고·매출채권이 늘고, 현금이 줄며, 단기 유동성 압박.
    이때 “현금흐름표를 먼저 본 다음 손익을 본다”는 습관이 유동성 위험을 줄인다.

6. 최소 지표 6개로 첫 진단(정의·해석·간단 계산식)

지표정의/공식해석 포인트
유동비율 유동자산 ÷ 유동부채 × 100 100% 미만이면 단기 상환 압력 가능성
부채비율 총부채 ÷ 자기자본 × 100 높을수록 재무 레버리지·위험 증가
매출총이익률 (매출–매출원가) ÷ 매출 × 100 상품·원가 구조 경쟁력
영업이익률 영업이익 ÷ 매출 × 100 본업의 수익성
ROE 당기순이익 ÷ 자기자본 × 100 주주입장에서의 수익률
영업현금흐름 영업활동 현금흐름(간접법) 이익의 현금 화율, 운전자본 변동 확인

팁: 이익률과 현금흐름을 함께 보면 “장부 이익의 질(quality of earnings)”을 가늠할 수 있다.

7. 실습: 내 지갑/사이드잡을 재무제표로 표현

7.1 5분 셋업

  1. 최근 한 달 수입·지출 내역을 모은다(카드·통장 명세).
  2. 수입/지출로만 보지 말고, 자산·부채·자본으로도 분류해본다.
  3. 반복 지출(고정비)과 변동비를 나눈다.

7.2 미니 손익계산서 표(개인·사이드잡)

항목금액(원)
수익(매출/월급) 2,000,000
매출원가/직접비(원가·재료·배송) 600,000
매출총이익 1,400,000
판관비(광고·수수료·통신·구독) 900,000
영업이익 500,000

7.3 미니 재무상태표(월말 시점)

항목금액(원)
현금 및 예금 1,200,000
매출채권/선급금 300,000
재고자산 500,000
자산 합계 2,000,000
단기차입금/카드미결제 600,000
부채 합계 600,000
자본(순자산) 1,400,000

7.4 현금흐름 해석 체크

  • 외상매출 30만 원 때문에 영업현금은 손익보다 낮을 수 있다?
  • 재고 50만 원은 아직 현금이 묶여 있다는 뜻 아닌가?
  • 카드 미결제 60만 원은 다음 달 현금 유출이므로 유동성 경고등으로 본다.

8. 체크리스트 & FAQ

8.1 체크리스트

  • 수입이 아닌 이익률을 본다(매출 총 이익률, 영업이익률).
  • 영업현금흐름이 2개월 연속 음수라면 재고·외상·선지급 구조를 점검한다.
  • 부담스러운 고정비 구독은 반드시 ROI 기준으로 정리한다.
  • 재무상태표에서 유동자산/유동부채의 균형을 먼저 본다.
  • 결정을 내릴 땐 “손익 + 현금 + 상태” 3면체로 동시에 본다.

8.2 FAQ

Q1. 왜 이익이 나는데 통장 잔고는 줄어들지?
A. 외상매출·재고 증가·선급비용·설비투자 등은 손익엔 이익으로 잡히거나 당장 비용이 아니지만, 현금은 실제로 나가거나 아직 못 들어온다. 현금흐름표를 같이 보자.

Q2. 개인 가계부에도 재무제표가 필요할까?
A. 필요하다. 최소한 미니 손익계산서 + 미니 재무상태표만 만들어도 지출 구조와 순자산 변화를 즉시 파악할 수 있다.

Q3. 먼저 배워야 할 건 무엇인가?
A. 재무제표 3종의 역할차변/대변(복식부기)의 원리다. 다음 편에서 분개를 익히면 숫자들 사이의 연결이 선명해진다.

9. 마무리 & 다음 편 예고 + 참고자료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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