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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pisode 6 — 현금흐름표 핵심: 이익이 나도 돈이 부족한 이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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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금흐름표는 돈의 실제 이동을 영업·투자·재무활동으로 나눠 보여준다. 손익계산서가 “장부상의 성과(발생주의)”를 말한다면, 현금흐름표는 “통장의 진실”을 드러낸다. 이익이 나도 돈이 모자라는 이유는 대개 운전자본(재고·외상매출·외상매입) 변화, 설비투자(CAPEX), 차입·상환·배당 등에서 찾을 수 있다. 읽는 순서는 ① 영업현금흐름으로 본업의 현금창출력 확인 → ② 투자활동으로 성장/유지 투자의 규모 파악 → ③ 재무활동으로 외부자금 의존·주주환원 정책 점검이다. 본문은 간접법 구조(순이익 → 비현금비용 가산 → 운전자본 조정)와 업종별 포인트(리테일·제조·SaaS), 카페·SaaS 실전 표, 빈칸 채우기 연습, 체크리스트·FAQ를 제공한다. 기준은 K-IFRS **현금흐름표 기준서(IAS 7)**를 따르며(https://www.ifrs.org, 한국어 자료: 한국회계기준원 https://www.kasb.or.kr), 실무 점검은 DART 전자공시(https://dart.fss.or.kr)로 사례를 참고한다.

목차

 

  • 핵심 요약
  • 현금흐름표 구조(영업/투자/재무)와 간접법
  • 왜 이익과 현금은 다른가(운전자본·CAPEX·금융)
  • 업종별 포인트: 리테일/제조/SaaS
  • 실전 예시 A(카페)·B(SaaS)
  • 핵심 지표: FCF·현금전환율·CCC
  • 실습: 빈칸 채우기 현금흐름표
  • 체크리스트(quick fix)
  • FAQ
  • 마무리 & 다음 편 예고 + 참고자료

Episode 6 — 현금흐름표 핵심: 이익이 나도 돈이 부족한 이유

1. 핵심 요약

현금흐름표는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**“돈이 들어오고(Inflows) 나간(Outflows) 이유를 활동별로 보여주는 지도”**다. 손익계산서에서 훌륭해 보이던 회사가 실제로는 현금이 말라가는 이유, 반대로 적자인데도 버텨내는 이유를 여기에서 찾는다. 경영자는 **영업활동 현금흐름(CFO)**의 안정성과 추세를 먼저 보고, 그다음 **투자활동(CFI)**의 규모와 성격, 마지막으로 **재무활동(CFF)**의 조달/상환/배당을 본다.

2. 현금흐름표 구조와 간접법(핵심 3단과 3단계)

2.1 구조(3단)

  • 영업활동(CFO): 본업에서 벌린 현금. 간접법이 일반적.
  • 투자활동(CFI): 유형·무형자산 취득/처분, 투자증권 변동 등.
  • 재무활동(CFF): 차입·상환·배당·자기주식 등 자본 거래.

2.2 간접법 3단계(IFRS IAS 7, https://www.ifrs.org)

  1. 당기순이익에서 시작
  2. 비현금 비용 가산: 감가상각·무형상각·대손 등(현금 유출이 없었음)
  3. 운전자본 변동 조정:
    • 매출채권 증가 → 현금 감소
    • 재고 증가 → 현금 감소
    • 매입채무 증가 → 현금 증가
    • 선급·선수, 미수·미지급 등도 동일 논리로 조정

기억법: **“이익→현금”**으로 바꾸기 위해 비현금비용 더하고, 현금이 묶인 항목은 빼고, 남의 돈(매입채무)이 늘면 더한다.

3. 왜 이익과 현금은 다른가

  1. 운전자본 증가: 매출은 장부에 찍혔지만 돈은 아직(외상매출, 재고 확대).
  2. CAPEX(설비투자): 손익에선 당장 전액 비용이 아니고, 투자활동 현금유출로 한 번에 빠져나감.
  3. 금융 활동: 차입(현금유입)·상환/배당(현금유출)은 손익에 곧바로 반영되지 않음.
  4. 비현금 항목: 감가상각·충당금은 비용이지만 현금유출은 없음.

4. 업종별 포인트

  • 리테일(편의점·유통): 선결제/현금매출 비중이 높고 매입채무 결제가 늦어 **CCC(현금전환주기)**가 짧거나 음수일 수 있음. CFO가 매출 대비 견조한 지 확인.
  • 제조: 재고와 매출채권이 커지기 쉬워 운전자본 관리가 핵심. CAPEX 주기(증설/교체)와 투자효율을 CFI에서 추적.
  • SaaS/플랫폼: **선수수익(부채)**이 많아 현금 선(先)유입이 발생. CFO가 이로 인해 과대평가되지 않는지, 이행의무 충족과 이탈률(Churn)을 함께 본다.

5. 실전 예시 A(카페)·B(SaaS)

5.1 카페(월간 현금흐름표 요약, 단위: 천 원)

구분금액메모
영업활동 현금흐름 +1,200 순이익 1,120 + 감가상각 300 – 매출채권↑200 – 재고↑100 + 매입채무↑80
투자활동 현금흐름 –500 머신 부품 교체(소규모 CAPEX)
재무활동 현금흐름 –900 차입 상환 –700, 임차보증금 이자 –200
현금증가(감소) –200 초과 상환으로 현금 감소

해석: 본업은 현금을 벌지만, 상환 속도가 빨라 순현금이 줄었다. 상환 스케줄 재협상 또는 CAPEX 타이밍 조정이 대안.

5.2 SaaS(월간 현금흐름표 요약, 단위: 천 원)

구분금액메모
영업활동 현금흐름 +4,600 순이익 3,200 + 상각 500 + 선수수익↑1,200 – 매출채권↑300
투자활동 현금흐름 –1,200 개발자 도구·SW 자본화(무형자산)
재무활동 현금흐름 –1,000 인력 확충 전 가벼운 자사주 매입
현금증가 +2,400 선수수익 덕분에 현금 풍부

해석: CFO가 좋아 보이지만 선수수익 증가 영향이 큼. 향후 이행비용이 늘 때도 CFO가 유지되는지 관찰.

6. 핵심 지표 3종

  • FCF(잉여현금흐름) = 영업활동 현금흐름 – 유지 CAPEX(필수 투자)
  • 현금전환율 = 영업활동 현금흐름 ÷ 영업이익(또는 EBITDA)
  • CCC = 재고일수 + 매출채권일 수 – 매입채무일수 → 짧을수록 좋음

7. 실습: 빈칸 채우기

순이익 5,000 / 감가상각 1,000 / 매출채권 ↑800 / 재고 ↓200 / 매입채무 ↑300
CAPEX 1,500 / 차입 상환 1,000 / 배당 200

  • CFO = 5,000 + 1,000 – 800 + 200 + 300 = 5,700
  • CFI = –1,500
  • CFF = –1,000 – 200 = –1,200
  • 현금증가 = 5,700 – 1,500 – 1,200 = 3,000

8. 체크리스트(quick fix)

  • 이익은 늘었는데 매출채권·재고가 동반 급증? 회전율 점검.
  • CAPEX는 유지/성장 구분, 투자 후 성과 KPI 연결.
  • 배당/자사주/상환으로 현금이 과도 유출? FCF 범위 내 정책인지 확인.
  • CFO가 양호한데도 현금 부족이면 일시적 상환 집중·세금 납부 이벤트 가능.
  • 간접법 조정 라인(비현금비용·운전자본)을 표로 고정 점검.

9. FAQ

Q1. 간접법이 왜 널리 쓰이나?
A. 손익계산서의 순이익과 현금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분석하기 쉽다(IAS 7, https://www.ifrs.org).

Q2. 선수수익이 많으면 무조건 좋은가?
A. 단기 현금은 좋지만 이행의무를 충족해야 한다. 해지율·서버비용 등 미래 유출을 함께 본다.

Q3. CAPEX와 비용의 구분 기준은?
A. 효익이 여러 기간에 걸치면 자본화(자산)해 감가/상각, 당기만의 효익이면 비용.

10. 마무리 & 다음 편 예고 + 참고자료

  • 결론: CFO→CFI→CFF 순서로 읽고, 운전자본·CAPEX·정책성 현금유출을 함께 보면 “왜 돈이 부족한가?”가 보인다.
  • 다음 편(Episode 7): 감가상각 쉽게 이해하기 — 비싸게 산 건물·기계의 ‘시간 비용’.
  • 참고: IFRS(현금흐름표 IAS 7) https://www.ifrs.org | 한국회계기준원 https://www.kasb.or.kr | 전자공시 DART https://dart.fss.or.kr | 홈택스 https://www.hometax.go.kr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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